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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포족' 잡아라…김장김치 파는 편의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편의점들이 ‘김장포기족(김포족)'을 겨냥한 대목 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말까지 김장김치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예약 판매하는 상품은 대용량 포장김치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별미김치, 프리미엄 김장 재료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레시피와 양념을 활용했다. 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점포와 세븐 앱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들은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 택배 배송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김포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배추 무름병 확산과 이른 가을 한파 등의 영향으로 김장 재료 가격이 올라 직접 김장하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1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을 통해 조선호텔 포기김치 4kg 등 총 3종을 주문 판매한다. 조선호텔 김치는 엄선된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특제 육수로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들은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리플릿 하단의 주문서를 작성한 뒤 결제하면 주문일 기준 다음 주 수요일에 택배 발송이 진행된다. 택배비는 무료다. 조선호텔 김치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도 준다. 종가집 김치와 김장족을 위한 절임배추, 양념속도 함께 판매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맛있는 김치를 구매해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등 다양한 김치 상품을 준비했다”며 “가까운 이마트24에서 김치 완제품 등을 판매해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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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레스토랑 간편식 3종 출시

조선호텔이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날 '조선호텔 LA 양념 갈비'와 '조선호텔 이베리코 목살 김치볶음밥', '조선호텔 타이 스파이시 해산물 볶음밥' 등 신메뉴 3종을 SSG닷컴 전용상품으로 출시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에서만 맛보던 음식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며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조선호텔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6 11:09
경제

"이런 재벌 처음이야"...43만명 깜짝 놀란 배추밭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땅끝마을 해남을 방문해 직접 딴 배추로 전을 부치고, 김치를 담그는 이마트 영상이 17일 공개된 지 5일 만에 조회 수 43만회(22일 오후 5시 기준)를 돌파했다. 대기업 총수가 유튜브에 출연해 음식까지 만드는 흔치 않은 영상에 “이런 재벌은 처음이야”, “배추가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일 일인가”, “모델료는 안 들겠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은 정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집밥 수요가 커지면서 소비자가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의도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배추 외 식자재는 5일장에서 구매했으며, 준비된 식재료를 본 정 부회장은 계획에 없던 배추말이 쌈을 즉석에서 척척 만드는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현장에서 사용한 칼과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앞치마 역시 정 부회장이 직접 챙겨간 소품이다. 20여명의 제작팀이 해남까지 동행해 촬영을 도왔다. ━ 짬뽕·장어조림…정용진 SNS에 오르면 완판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인 계정을 통해 소비자와 허물없이 소통해온 정용진 부회장이 이달 들어선 이마트와 스타벅스 공식 계정에까지 등장하며 사업 홍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완판남’, ‘키다리 아저씨’, ‘공답(공개답변) 요정’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정 부회장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원래 회사 홍보팀이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SNS 인싸(인사이더)’이자 인플루언서 정용진 부회장의 인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메뉴는 연일 완판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삼선짬뽕'은 지난 8월 출시 한 달 만에 2만개 넘게 팔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만든 '바닷장어 무조림'은 정 부회장의 SNS에 등장한 뒤 일주일 만에 1만9000팩이 완판됐다. 신세계푸드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신제품 '진진칠리새우'도 지난 7월 정 부회장이 SNS에 “먹을만함”이라고 리뷰를 올린 당일 네이버 검색량이 전날보다 11배 늘었다. ━ 마케팅에 탁월한 감각 정 부회장은 지난 1일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채널에 등장해 한국 1호 매장 운영 21주년을 축하하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타벅스 주문 닉네임 ‘와이제이(YJ)’를 공개하고, 이마트 월계점 깜짝 방문 에피소드, 인스타그램 운영 비결 등을 소개했다. 이때 정 부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로 꼽은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2주 만에 판매량이 평소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최근 정 부회장의 대중적 인기가 부쩍 높아진 건 ‘못난이 감자’ 덕분이다. 그는 SBS '만남의 광장' 촬영 중이던 백종원 대표 부탁에 상품 가치가 떨어져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감자 30t을 매입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못난이 감자로 요리한 감자옹심이 사진을 올리며 직접 홍보도 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 못난이 감자는 3일 만에 완판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정 부회장은 ‘못난이 고구마’ 300t도 사들이며,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강화 '시그널' 정 부회장의 유튜브 진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세계가 온라인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실제 이마트는 쓱닷컴과 이마트 대표를 겸직하도록 강희석 대표를 지난 10월 인사 발령낸 바 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화된 쇼핑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이마트의 SNS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정용진 부회장이 출연하는 유튜브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에 대해 “최근 기업과 소비자의 친밀성이 브랜드 이미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SNS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경영진의 모든 말과 행동을 기업과 연계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관련기사 해남 땅끝마을 배추밭에 간 정용진 “어우 그놈 실하다” 정용진 파워? 인스타 올린 '그 짜장', 한달만에 2만개 팔렸다 오뚜기로 기울었던 정용진 입맛 사로잡은 이 라면은? 2020.12.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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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에 삼계탕 라면까지…달라진 '초복' 마케팅

유통 업계가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12일)을 앞두고 일찌감치 '복날 마케팅'에 돌입했다.복날 마케팅은 유통 업계에서 연례 행사처럼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삼계탕에서 벗어난 이색 보양식 등 색다른 컨셉트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몸보신도 가정간편식이 '대세'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국물 요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1인 가구를 겨냥한 보양식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삼계탕'은 물론이고 '반계탕' '추어탕' '녹두닭죽' '김치낙지죽' 등으로 전선을 넓혔다. 삼계탕 모델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손흥민을 발탁했다. 비비고 삼계탕을 먹으면 지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주는 손흥민처럼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신세계푸드는 '올반 삼계탕'이 약 30만 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자 건강 식재료를 넣어 만든 '올반 흑마늘삼계탕'을 선보였다. 역시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간편식 제품이다.국내산 닭 한 마리를 한 번 쪄 내 기름기를 제거하고 대표 보양 식재료인 흑마늘·인삼·능이버섯 등을 넣었다. 흑마늘은 발효 과정에서 생마늘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항산화력을 가져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몸보신에 제격이라는 평가다.하림도 국내 최초로 한식 부문 미쉐린 스타를 받은 유현수 셰프와 함께 특별한 여름 보양 메뉴를 출시했다. 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두레유에서 두레유 연잎백숙 차림 신메뉴를 출시했다. 때 이른 더위에 기력 보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닭을 향이 은은한 연잎과 함께 조리한 메뉴다. 맘스터치는 닭 요리 가정간편식(HMR) 패키지인 ‘소중한 구구팩’을 재출시했다. 소중한 구구팩은 국내산 닭을 활용한, 맘스터치 2018년 인기 메뉴 가정간편식 3종인 소중삼계탕(600g)과 파칼칼닭개장·파송송닭곰탕으로 구성됐다. 해당 가정간편식 제품들은 상온 보관 이후 데우기만 하면 조리가 끝나 집에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업계에서 보양 간편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름철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기 때문이다. 업체마다 선보인 삼계탕 가정간편식의 맛과 품질이 삼계탕 전문 매장에 비해 손색없는 데다 1만원 미만의 합리적 가격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색 보양식도 '봇물' 올해는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이색 보양식 도시락과 라면의 출시도 잇따른다. 삼양식품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보양식 라면 '삼계탕면'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닭을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의 깊고 진한 육수를 그대로 재현하고, 면에 녹두 분말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더했다.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라면에 접목한 삼계탕면은 다가오는 삼복더위를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계탕면은 봉지면과 용기면으로 출시되며, 여름 한정판 제품으로 오는 8월까지만 생산된다. 편의점 CU는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을 평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출시했다.프리미엄 도시락인 '기력 충전 정식'은 소불고기와 훈제오리 등 무더위로 급격하게 떨어진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태미나 음식들로 구성됐다. 이번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30~40대를 위해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한 상품이다.GS25도 3일 '장어덮밥'과 '유어스삼계탕'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장어덮밥은 바다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다. 장어는 당귀와 감초 등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이고 구워 '단짠' 맛을 구현했다. 밥 위에 계란 지단과 생강을 부메뉴로 동봉해 식감을 살렸다. 제품은 전용 앱인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직접 주문이 가능하다. 오는 18일까지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타500을 준다. 판매는 4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한정적으로 진행된다.유어스삼계탕은 1등급 냉장 닭만 사용해 만들었다. 국내산 수삼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감초·천궁·당귀·엄나무 등 6가지 한약재를 티백 형태로 구성해 동봉했다.GS25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맞춰 다양한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급 식재료를 앞세운 호텔 이색·간편 보양식에 맞서 호텔 업계는 전문 셰프가 최상급 식자재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롯데호텔서울은 '보양식 메뉴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레스토랑 4곳에서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한식당 무궁화는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을 정성스럽게 조리한 '인삼 해삼증'을 대표 메뉴로 판매한다. 이 메뉴는 무궁화에서 제공하는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고, 별도 추가 시 5만원이다.중식당 도림은 8월 31일까지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중국 요리답게 고명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으로 상탕 육수를 넣어 만든다. 상탕 육수는 노계·오리·닭발·진화햄·상어 연골을 넣고 흑초·해물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 6시간 이상 끓여 낸 최고급 건강 육수다.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오는 8월 말까지 성인병 예방과 원기 회복에 효과가 좋은 '장어솥밥'을 내놓는다. 다시마로 솥밥 육수를 만든 뒤 연근과 함께 밥을 짓는다. 짭짤하고 달콤한 일본식 간장 양념인 데리야키 소스가 잘 발린 구운 장어를 생강채와 함께 한입 먹으면 좋다.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만한 '한방 소꼬리찜'을 준비했다. 갖은 양념과 함께 삶은 소꼬리를 은행·대추·4년근 수삼 등 몸에 좋은 재료들과 함께 곁들여 낸다.텔신라는 약선 전복삼계탕과 웰빙 민어건정·완도 전복장 등 보양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선물 세트에는 삼계탕 육수 농축액을 동봉해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게 했다. 민어는 산란하기 전 살이 차오르고 기름이 풍부해지는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인 생선으로, 무더위에 지친 기력 회복은 물론이고 다이어트·노화 방지·피부 미용에도 좋은 음식이다. 주문은 8월 6일까지 가능하며, 배송희망일 3~5일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여름철 지쳐 가는 입맛을 되찾아 줄 '삼복삼색' 보양식 프로모션을 초복·중복·말복에 맞춰 7일씩 선보인다.초복에는 여름이 제철인 민어 스시와 사시미가 제공된다. 중복에는 담백한 장어구이와 장어샤브샤브가 테이블에 오르며,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 말복에는 '중국의 보양식'으로 유명한 전가복이 판매된다.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초복 마케팅이 잘돼야 중복·말복까지 잘된다는 정설이 있다. 대부분의 업계가 매년 초복 마케팅에 공들이는 이유"라며 "올해는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보양식과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간편보양식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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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먹는 배추김치' 나트륨 주의보…아워홈 김치 가장 높아

사 먹는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브랜드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치는 영양표시를 해야 하는 대상 품목이 아니어서 소비자들이 나트륨·열량 등 확인이 어렵다. 1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포장된 배추김치 15종을 대상으로 영양 성분·표시 사항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15개 제품의 배추김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569.58㎎으로,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2000㎎의 28.5% 수준이었다.제품별로는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가 467.33㎎로 100g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아워홈 아삭김치 포기김치’로 691.95㎎이었다. 제품 간 편차는 최대 1.5배에 달했다. 나트륨 함량 상위 6개 제품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31.2∼34.6%를 차지했다. 또 하루에 두 끼 김치를 먹으면 하루 영양 성분 나트륨 기준치의 30%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포장 배추김치라도 제조 일자에 따라 나트륨 함량 편차도 보였다. 제조 일자가 다른 3개 시료의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 평균값을 기준으로, 동일 브랜드라도 제조일별 나트륨 함량이 최대 45.6% 차이를 보인 것이다. ‘특제육수 조선호텔 포기김치’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379.77∼552.98㎎으로 45.6% 차이가 났다. 15개 제품 모두 배합 비율이 높은 2순위까지 원재료와 고춧가루의 원산지가 국산으로 표시됐다. 이처럼 포장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 편차가 크게 나타났음에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해 놓은 제품은 15개 제품 중 ‘한울포기김치’와 ‘풀무원 찬마루 서울반가 포기김치’ 2개뿐이었다. 또 포장 배추김치의 100g당 가격은 413.7∼754원으로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식중독균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 함유 검사 결과, 납과 카드뮴 모두 기준을 넘지 않았다.소비자시민모임 측은 “김치류는 영양 표시 대상 품목이 아니어서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표시하지만,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알 권리 확보를 위해 김치류를 영양 성분 의무 표시 대상으로 확대해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김치류를 영양 표시 대상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3.20 07:00
경제

이마트, 창립 23주년 맞아 포장김치 할인 판매

이마트가 고공행진 중인 배추 값을 잡기 위해 포장 김치를 1년 중 가장 싸게 판매한다.이마트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내달 2일까지 ‘종가집 포기 김치(3.5kg)’를 33% 할인한 연중 최저가 1만95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이마트 측은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 2주차인 11월2일 이후에도 9일까지 일주일 간 종가집 포기 김치를 연중 최저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이마트가 포장 김치를 대폭 할인해 창립 23주년 행사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 이유는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값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 포장 김치 매출은 39억원으로 지난해 26억원과 비교하면 50%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포장 김치를 구매한 고객수도 작년 23만명에서 31만명으로 8만명(35%)이나 증가했다.이마트 배추가격도 정상 판매가 기준 지난해 10월에 1680원선이었으나, 현재는 3480원으로 지난해 가격의 2배 수준이다.이처럼 배추 가격 부담으로 포장 김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가격 경쟁력이 높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PL) 노브랜드 김치와 상품성이 뛰어난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우선 올해 3월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노브랜드 포기 김치(3.5kg) 가격은 1만3480원으로 비슷한 단량의 브랜드 상품 행사가격과 비교해서도 30%이상 저렴하며, 이마트에서 매출 기준 10월 포장 김치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품격 호텔 김치를 찾는 고객 중심으로 재 구매율이 높은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도, 10월에만 전년 동기간 대비 30%가량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이와 함께,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 대비 최고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김장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주부들로 절임 배추도 인기다.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절임 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8일까지 절임 배추 사전 예약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를 기록 중이다.이마트는 2배 가까이 비싸진 배추도 할인 판매에 나선다. 정상가 3480원인 배추(1통)를 내달 2일까지 1980원에 판매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장바구니 핵심상품인 배추 가격이 올해 고공 행진함에 따라,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자 이번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 고객 선호도 1위 포장 김치를 연중 최저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3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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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식품관, 22일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

신세계 본점 식품관이 오는 8월 22일, 국내 대표 프리미엄 식품관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한다.지난 2012년 서울 청담동과 부산 마린시티의 ‘SSG 푸드마켓’을 오픈하며 이미 식품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검증받은 신세계가 ‘신세계 푸드마켓’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시 한번 본점에 선보이는 것이다.‘글로벌 푸드 데스티네이션’을 표방하는 신세계 푸드마켓은 신선한 식재료는 물론 우리 전통식품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디저트와 그로서리, 유명 맛집까지 국내외의 진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식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특히 이번 본점 푸드마켓 역시 지난 SSG 푸드마켓 오픈을 맡았던 뉴욕의 ‘무카 디자인’, ‘야부 푸셸버그’, ‘디자인 뷰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딩, 인테리어 회사들이 참여해 신세계 본점의 전통과 품격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나타냈다.이번 그랜드 오픈에는 지난 6월과 7월에 먼저 선보였던 고메스트리트와 프리미엄 디저트존에 이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이 문을 연다.매일 산지에서 직송한 농산물과 무항생제로 키운 축산물 등 프리미엄 식재료들을 신세계만의 새로운 식품 선별 기준인 ‘4스텝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상품만으로 채워질 예정이다.프리미엄 슈퍼마켓에서 선보이는 ‘4스텝 시스템’은 미국의 고급 식품 슈퍼체인 ‘홀푸드마켓’ 등에서 시행중인 스텝 시스템을 신세계만의 기준으로 새롭게 맞춘 것으로, 유기농, 자연농법, 동물복지, 무항생제, 당일직송 등 식재료 구매 시 중요한 기준을 표기한 새로운 시도다.농산, 축산, 수산 식재료별 해당 기준에 맞춰 1부터 4까지 네 가지 숫자로 단계를 표시,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어 고객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자신감까지 나타낸 것이다.농산의 경우 산지에서 제철 생산돼 선도가 뛰어난 ‘산지선별 농산물’을 1단계, 합성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보전에 힘쓴 ‘친환경 농산물’을 2단계, 합성농약,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을 3단계, 순수 토양의 힘으로 자연 그대로 자란 ‘자연농법 농산물’을 최고등급인 4단계로 구분했다. 여기서 상위 단계 상품은 앞 단계 조건을 기본적으로 충족시킨 한결 높은 품질의 상품이다.또한 농산 코너 안에는 원하는 재료를 골라 즉석에서 바로 짜, 설탕, 첨가제는 물론 물 한방울도 섞지 않은 착즙 주스코너 ‘심플리 주스’와 유명 산지의 우수농산물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과일만 선별한 선물코너 ‘기프트 셀렉션’, 태안 장산농원 ‘사과’, 강동도시농부 ‘친환경 채소’, 세례마을농장의 ‘당일 낳은 새벽란’ 등 직거래 산지 상품까지 새로운 코너가 다양하다.축산물은 100% 전품목 무항생제 축산물만 판매한다.이동을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선도를 높인 로컬 브랜드, 생산 및 가공시설 HACCP 인증, 무항생제인증, 유기축산물인증, 자연방식 그대로 생산되는 동물복지 축산물 등 엄격하게 품질 관리된 축산물만 선보인다.대형 숙성실이 갖춰진 드라이에이징 한우 코너도 새롭게 등장한다.암소 1등급 이상의 고기만을 사용해 최소 2주에서 8주까지 드라이에이징을 거쳐 풍미가 더욱 깊고 부드러운 숙성육을 만날 수 있다.수산 코너에서는 국내 최초로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건조한 건생선을 판매한다. 당일 들어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생선만 골라, 매장에서 위생적으로 건조해 맛과 식감, 식품 안전성까지 모두 갖췄다.또 20년 경력의 제주 모슬포수협 1번 이승욱 중매인이 엄선한 제주산 갈치, 고등어, 참조기 등을 당일 항공기로 들여와 선보이고, 안정성과 신선도는 물론 조업금지 기간이나 어획 가능한 크기 등 어자원 보호에 힘쓰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제안한다.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도 새롭게 선보인다.먼저 호텔 음식 수준의 다국적 요리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가정 간편식 코너 ‘그래머시홀 델리’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홈메이드 스타일로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한다.또 45년 경력의 정경자 조리기능장이 정성과 노하우로 만든 국, 탕, 찌개를 선보이는 ‘국선생’, 친환경 배추와 해풍을 맞고 자란 안면도 고춧가루, 서해안 젓갈, 신안 천일염, 무즙, 과일즙 등을 사용해 조선호텔 셰프가 만든 ‘조선호텔 김치’도 선보인다.20년이상 한국 전통 음식을 개발해온 요리연구가 안정현의 가정식 반찬, 다양한 종류의 명란젓 등 다양한 가정식 반찬도 만나볼 수 있으며, 기능성 패키지로 포장돼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나 유학생을 위해 해외로 배송 시에도 편의를 더했다.이 밖에도 에디아르, 메종 드 라 트러플, 윌킨 앤 선즈 등 세계 70여개의 유명 고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와 우리나라 종부와 명인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빚어낸 전통 술과 장, 다과 등을 만날 수 있는 ‘신세계 떡방’, ‘우리술방’, ‘SSG 장방’이 선보여진다.특히 전통주, 전통장, 전통떡을 선보이는 ‘전통방’의 경우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신세계 본점에서 글로벌 미각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미각을 알리기 위해 구성되었다.1천 2백여종의 폭넓은 ‘와인 하우스’와 전세계의 다양한 치즈는 물론 유명 쉐프의 치즈를 기본으로 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더 코너스’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또 1949년 창립돼 가족 대대로 이어오는 달콤한 향과 바삭한 식감의 패밀리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시카고 수제 명품 팝콘 ‘가렛팝콘’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렛팝콘’은 전세계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오픈한 일본 하라주쿠 매장의 경우 평균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려 구매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신세계 본점 푸드마켓은 뿌리 깊은 우리 전통과 트렌디한 글로벌 미각이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이라며,“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은 물론, 국내 식문화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관으로 자리잡아, 파리의 봉마르셰, 런던의 헤롯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 본점은 푸드마켓 오픈을 기념해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신세계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푸드마켓 10만원이상 구매시 앞치마와 20만원이상 구매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신세계 시그니쳐 주트백을 증정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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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설맞아 최고급 김치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아 최고급 김치를 20일 오전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선보였다. 이 조선호텔 김치선물세트 상품은 저염절임 방법으로 아삭하고 양파, 무즙, 과일즙을 넣어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을 냈다. 올해는 특히 투명한 PET 재질의 보관용기를 처음 선보였다. 나박김치, 배추김치 등 김치 총 4종이 1세트로 가격은 500g에 100,000원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사진=신세계 제공 2014.0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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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만 소믈리에? 김치·채소 이색 감별사가 뜬다

소믈리에(Sommelier)란 프랑스어로 ‘맛을 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포도주를 관리하고 추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선 소믈리에 앞에 사케·채소·과일 등 먹거리의 이름을 붙여 ‘특정 음식에 대한 전문가’ 또는 '음식 감별사'란 의미로 쓰인다. 또 김치·막걸리·젓갈 등 우리의 전통음식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제 음식과 식재료까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이색 소믈리에에 대해 알아봤다. 채소 소믈리에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전문가. 정식 명칭은 ‘채소&과일 마이스터’다. 최근 탤런트 윤손하가 일본에서 채소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까지는 일본에 건너가 자격을 취득해야 했지만, 국내 1호 채소 소믈리에인 김은경(43)씨가 일본 협회의 인증을 받아 ‘한국 채소&과일 마이스터 협회’를 설립하면서 국내에서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 시험 문제의 출제와 채점은 일본측이 맡고 있다.자격증을 따려면 총 7회에 걸친 이론수업을 듣고, 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총 400문제중 280문제 이상 맞춰야 합격이다. 한글로 출제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해도 상관없다. 합격률은 80% 정도로 높은 편. 채식주의자, 농산물업계 종사자, 음식점 창업 희망자 등이 주로 도전하고 있다.김은경씨는 “채소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 따라 품질 차이가 심하다. 제대로 재배한 과일과 채소 고르기는 물론 올바른 섭취에 대해 가르쳐 주는 것이 채소 소믈리에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한국 채소&과일 마이스터 협회(www.vege-fru.co.kr)의 7회 수업료는 98만원(수강료, 교재비, 수험료 1회, 부가세 포함). 사케 소믈리에일본술'사케'의 추천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소믈리에다. 일본 내 정식 명칭은 ‘기키사케시’다. 국내에서는 별도의 강좌가 없어 SSI(일본술서비스연구회·www.sakejapan.com)가 제공하는 재택 강의를 들어야 한다. SSI에서 보내준 DVD자료를 통해 수업을 들은 후 총 10회에 걸쳐 과제를 제출한다. 모든 과제를 통과하고 나면 일본에서 최종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은 필기·실기·면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구분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일본어 능력도 필수다. 강의·과제·시험 등 모든 과정이 일본어로 진행되기 때문. 강의자료와 시험응시료를 포함한 비용은 10만엔(약 130만원)정도고, 시험 응시를 위한 일본 방문 비용이 별도로 든다.사케 소믈리에이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 지배인 이희종(35)씨는 “국내에도 사케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사케 소믈리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도 호황을 누리고 있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김치 소믈리에김치 전문가로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특정 음식과 어울리는 김치를 추천하고 직접 만들기까지 한다. 김치 소믈리에가 되려면 우선 3개월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실습 위주로 이루어지는데 30여가지의 김치를 만들게 된다. 교육이 끝나면 시험을 보는데 1차 필기전형에서는 객관식 60문제 중 37문제 이상을 맞춰야 한다. 2차 실기 전형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김치를 맛깔나게 담가야 한다. 특히 실기 전형 채점기준은 까다로운 편이다. 철저하게 레시피에 맞추면서도 맛에 있어서는 개성이 드러나야 한다. 청결이나 모양새도 채점 기준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이 과정을 마련해 현재까지 총 17명의 김치 소믈리에를 배출했다. 합격률은 65%. 김치 전문식당·김치 온라인 쇼핑몰 등 김치와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52) 이사장은 “유럽에 와인 소믈리에가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김치 소믈리에가 있다. 아직 시작단계지만 김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다”고 강조한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www.wfcc.or.kr)의 3개월 과정의 수강료는 120만원(수강료, 수험료, 부가세 포함).김환 기자 2010.02.16 08:01
스포츠일반

[웰빙라이프]봄을 요리 해보세요

화사한 봄날이다. 절로 흥이 나려 한다. 덩달아 미각도 산뜻함을 원하는 요즘 참살이(웰빙)에 걸맞은 음식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독특한 향취와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봄철 나물이 갈수록 사랑받으면서 자연스레 채식에 대한 관심도 증폭될 수밖에 없다. `참살이 열풍`에 힘입어 한 채소 요리 특선이 눈길을 모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에서 열리고 있는 `대만 건강 채소 요리 특선`(20~31일)은 채식 요리로는 세계 최고라는 대만의 자부심이 듬뿍 배어 있다. 지난 24일 이곳에서 만난 대만 채소 요리의 대가 추핑싱(邱平興.58) 주방장은 "한국도 앞으로 대만처럼 채식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신감에 충만한 예상이었다. 그에 따르면 대만의 채식 인구는 무려 500만 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가 약 2200만 명이니 네 명 중 한 명이 채식주의자인 셈이다. 대만의 전 식당은 세 집 건너 한 집꼴로 채식 전문이며, 서너 명이 한 테이블에 앉으면 반드시 한 명은 채식주의자이다. 때문에 대만의 모든 식당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을 갖추고 있다. 약 150만 명의 불교도가 채식을 엄격히 지키고 있는 것이 원동력. 1990년대 초 불어닥친 건강 열풍과 맞물려 이제 채식은 사회적 대세가 됐다. 45년 요리 경력으로 대만 특급 호텔인 야투판팅 호텔 총주방장을 역임한 그는 항주 요리(상하이 요리)를 바탕으로 중국 채식 요리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왔다. 요리 특징은 색소를 전혀 안 쓴다는 점. 고기.생선 등과 똑같은 모양새와 맛을 가지면서도 채소만을 재료로 쓴 요리를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만 건강 채소 요리 특선`에서는 장어를 대체한 `야채 장어`와 새송이 버섯으로 스테이크 분위기를 낸 `파프리카 소스의 새송이 버섯` `야채소스의 연두부 샐러드`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채식은 맛있고 보기 좋다. 채식이 육식보다 영양소가 결핍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콩과 버섯으로 고기를, 해초로 해삼을, 계란 흰자 등으로 생선을 만든다. 파프리카로 여러 가지 색깔을, 과일을 첨가해 요리의 맛을 낸다.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그는 채식으로 몸소 건강을 실천하고 있다. "아침과 점심은 정상적으로 먹고, 저녁은 반드시 채식을 한다. 저녁을 많이 먹으면 혈액 속에 산성이 남아 있게 돼 아침에 정신이 맑질 못하다. 사실 저녁을 굶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러면 인생의 낙이 없지 않은가. 채식 요리 세 개, 탕을 하나 만들어 저녁을 먹는다. 나이가 예순에 가깝지만 병치레 한 번 없다." 대만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 중에도 채식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대만을 이끄는 대기업 EVA 그룹의 회장도 열렬한 채식주의자이다. "채식은 그 나라의 경제 능력과 관련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아직 채식에 편견을 갖고 있는 듯하지만 결국 채식을 즐기게 될 거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인은 대만인에 비해 살이 별로 찌지 않은 듯싶다. 김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치만 먹는 것은 좋지만 술과 김치를 함께 먹으면 위장에 좋지 않다"라고 충고했다.■야채 장어 조리법 ▲재료: 김밥용 김 한 장. 콩비지(눌린 것) 60g. 팽이버섯 40g. 계란 한 개. 전분 15g. 아스파라거스. 은행. 파프리카.▲만드는 순서 1. 팽이버섯을 튀긴다.2. 콩비지 눌린 것을 잘라서 튀긴다.3. 기름 뺀 1. 2번에 계란·전문·소금간을 묻힌다.4. 김에 만다.5. 7분간 찐다.▲소스: 소금·설탕·후춧가루·정종을 약간씩 넣어서 끓인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파프리카 소스의 새송이 버섯▲재료: 새송이 한 개. 버터 약간. 물. 소금.▲만드는 순서 1. 파프리카 양파 마늘을 잘게 썰어 버터로 볶는다(그 과정에서 물을 30g 넣는다).2. 1번을 끓여 식힌 후 믹서기에 간다.3. 다시 2번을 끓이면서 생크림을 넣는다.4. 무를 모양 내서 소금을 넣은 물에 찐다.5. 새송이도 소금물에 5분간 담가 둔다.6. 5번을 버터기름에 굽는다.7. 브로콜리도 소금물에 삶는다.8. 접시에 담아서 소스를 얹고 내놓는다.▲소스: 파프리카 빨간 것 한 개. 노란 것 1/4개. 양파 15g. 마늘 5g. 당근 30g. 생크림 약간. 장상용 기자 2006.03.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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